*책 속에서*이 시대의 넘쳐나는 사랑 이야기만으로는 결핍된 낭만을 채울수 없어요.실재하는 삶에서 찾을 수 없었던 의미는 분명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들 안에 있으며,깊은 통찰 끝에 구체화된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살아가게 하는 힘을 가질거에요._프롤로그 QUE SIGIFIE L'AMOUR?1.많은 것들이 변해 있을거야.지식을 위한 독서는 싫증이 났고예전처럼 장난기가 많지도 않아.내리는 비에 일부러 온몸을 내던지지도 않지만 나는 여전히 소매가 긴 옷이 좋더라.p.11사랑에 대한 섬세한 마음이 느껴지는 시이다.시를 한구절 한구절 읽어가면 사랑에 대한 환상은 없지만, 낭만은 있고, 그 느낌이 단단하다. 결국 위로 받을 수 있는 건 어떤 형태로든 나와 너(나 이외 모든 것)들 과의 사랑이 아닐까?사랑은 언제부터 하트 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