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새해가 되는 날이 금요일이라서 일까요.2021 다이어리를 펴도 12월 28일부터 적혀있어서인지 새해로 넘어가는 느낌이 그렇게 극적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올 한해는 살면서 한번도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난 해였습니다.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별거 아닌 것을 그리워 하며 언제일지 모르는 끝을 기다리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올해를 보낸거 같습니다.저 또한 그런 방식으로 보내면서 기회가 되어 두 달간의 서점 대신지기로 제로헌드레드를 지켰는데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 두 달동안 서점에서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저는 또 서점지기님을 보러 계속 올거니까 ㅎㅎ내년에는 제가 없어도 서점지기님이 더 많은 분들을 제로헌드레드에서 만날수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추운 겨울 모두 건강하시고, 내년에 서점에서 책 사이에서 만나요.